(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물어보살' 고민남이 연애 고민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23세 대학생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고민남은 "연애를 할 때마다 50일을 못 넘긴다. 저한테 문제가 있는지..."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까지 연애를 몇 번 해봤냐"라고 물었고, 고민남은 "3번이다. 100일을 한 번도 못 갔다. 제가 다 차였다. 첫 번째 연애는 제가 너무 어린 것 같다고, 제가 고1 때였다. 20일 정도 만났고 손도 못 잡아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빼자. 연애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민남은 "두 번째는 고2 때다. 그때도 한 살 많은 고3 누나랑 사귀었다. 그때는 40일 정도 만났는데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해서 헤어졌다. 그때도 손은 못 잡앗다. 세 번째는 고3 때였고, 여자친구는 고1이었다. 45일 정도 만났다. 손 잡고 뽀뽀도 했다. 제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붙어서 장거리가 되어버리니까 헤어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성인 되고서 한 번도 연애를 못 한 거냐. 소개팅, 미팅도 하지 않나"라며 "친구들은 뭐라고 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민남은 "생긴 건 멀쩡한데 입만 열면 깬다고, 평생 말하지 말고 살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