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 윤지민과 과거 인연…"꽃다발 줬었다" 고백 (우리들의 차차차)[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라이머가 윤지민과의 과거 인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는 "(윤)지민이랑 오랜만에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봤다"며 반가워했다.

윤지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라이머는 "서로 지인이 겹쳤다"며 말을 꺼냈고, 윤지민은 "지인 둘이 사귀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해성은 "둘이 섬싱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둘의 관계를 의심했고, 라이머는 "자기들끼리 보기 뻘쭘하니까 부른 것 같다"고 답했다.

라이머는 "싸이월드 때부터 일촌인 걸 찾아냈다. 거기 (윤지민) 일촌명이 '예쁜친구'라고 되어있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기억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힙합 옷만 입고"라고 말했고, 이에 윤지민은 "너무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윤지민은 "(라이머가) 빡빡 머리에 시커멓고 전형적인 힙합 차림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라이머는 "그 당시에 생각하면 지민이는 되게 시크하고 어른스러웠다. 지민이를 그때 집에 데려다줄 정도였다.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이 강해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지민이는 정말 누가 봐도 모델 윤지민이었다. 약간 접근하기 힘들 정도의 모델 포스가 있었다. 지금 보니까 '엄마의 삶, 아내로서의 삶도 살고 전보다 많은 걸 담고 있는 사람이 됐구나'라는걸 느끼고 그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권해성은 과거 인연이 있었던 라이머와 윤지민에 대해 "저는 20대 때 와이프를 만난 적이 없는데 형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 좀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라이머는 "(윤)지민이가 연극을 한다고 해서 내가 혼자 갔다. 심지어. 꽃다발까지 준비했었다"고 밝혔고, 윤지민은 "근데 기억이 안 난다. '초대를 안 했는데 왔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라이머는 "(윤)지민이가 하나도 기억 못 해서 섭섭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를 듣고 있던 안현모는 "나는 저 얘기를 들으면서 질투가 나는 게 아니라 짠했다"며 반응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