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다음 달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성민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성민은 26일 '리멤버' 개봉에 이어 오는 11월 18일 첫 방송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로,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마지막 일전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이날 이성민은 "제가 그동안 고위직 역할은 많이 했지만 재벌 총수 역할은 처음이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주 3회 편성이라고 하더라.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또 다른 결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바라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송)중기와 같이 연기해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언급하며 "기존의 재벌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보다는 조금 더 품위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분)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6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