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이웨이' 우연이가 데뷔 계기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마이웨이)에서는 히트곡 '우연히'로 유명한 가수 우연이가 출연했다.
이날 우연이는 "제가 19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다.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는데, 그 때는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다. 하고 싶은 노래를 다 불렀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TV에 나오는 가수들은 (저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면서 "어느 날 혼자 운전을 하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제가 좋아하는 팝송이 나오더라.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라. '나도 앨범을 내서 내 노래가 라디오에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온 앨범이 '남자인데'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2002년 34살의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현실은 그의 생각과는 달랐다고.
우연이는 "앨범만 내면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방송을 하게 되면 돈도 벌 줄 알았느넫 아니더라. 제가 생각했던 길하고는 너무 달랐다"면서 "야간업소에서 다시 일했다. 그래도 다시 일을 하니까 돈이 들어왔다. 그래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마이웨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