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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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프고 잠 못 자"…블랙핑크, 3개월 달린 '본 핑크'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0.17 07: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 PINK)가 바쁜 스케줄 속에서 준비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BORN PINK'(본 핑크) 서울 공연이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됐다.

4년 만에 열리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BORN PINK'는 타이틀 그대로,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은 공연이다.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하며 블랙핑크는 "더 뜻 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두아 리파, 차일디시 감비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탄생시킨 스태프들이 디자인, 세트, 영상 등에 힘을 보탰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VCR과 T자 형태의 돌출 스테이지가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BORN PINK'.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휘파람',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불장난', '뚜두뚜두', 'Forever Young'(포에버 영)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과 동명의 타이틀이었던 정규 2집의 'Shut Down'(셧 다운), 'Pink Venom'(핑크 베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 말미에는 이를 보답하기 위해 팬들은 'STAY'(스테이) 떼창과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첫째날과 다른 문구 '어둠이 찾아와도 분홍빛으로 밝혀줄게'라는 문구로 블랙핑크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리사는 "어제 좀 길게 얘기를 했더니 울컥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좀 짧게 해보겠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예쁘고 멋있는 공연 준비해 주신 우리 스태프분들 너무 고맙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 너무 사랑한다. 우리 되게 바쁘게 활동하면서 몸도 아프고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고 장하다"고 말했다.

또 리사는 "이렇게 이쁜 핑크색 바다로 꾸며준 우리 블링크, 항상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고 오래오래 함께 하자. 사랑한다"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며 제니는 "내일도 할 것 같고, 모레도 할 것 같다. 너무 아쉽지만 이틀 동안 저희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고맙다. 한 3개월 밤낮 없이 달린 것 같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한편,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BORN PINK'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7개 도시 14회 공연, 유럽 7개 도시 10회 공연, 2023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도 공연을 열어 역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의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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