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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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신용재, 지구상에 없는 목소리" 극찬…첫인상 폭로 (히든싱어7)[종합]

기사입력 2022.10.14 22: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히든싱어7' 윤민수가 신용재를 포맨 멤버로 발탁한 이유를 밝히며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가수 신용재가 아홉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신용재 편이 2030 남성 출연자 비율이 9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제가 2030인데 노래방 가면 신용재님 노래 엄청 부른다"며 공감했다.

신지는 "히든싱어에 역대 시즌들을 보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한 분씩 나오셨다"며 "민경훈, 장범준 분들 이후에 신용재 씨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원조 가수가 등장할 때 관객에서 따라 불러주시는 걸 처음봤다"며 감탄했다.

신용재를 데뷔시킨 윤민수는 "(신)용재의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다 안다. 제가 10년 정도를 함께 작업을 했기 때문에 모르면 말이 안되는거다"라며 "일부러 틀려야 하나, 한 번에 맞히면 재미 없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지석은 "10년 전부터 같은 농구팀에서 같이 농구를 하고 있다"며 신용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신용재 씨 결혼식 사회도 봤다. 제가 결혼할 때 (신용재가) 축가도 불러줬다. 저만 믿고 따라오셔도 된다"고 말했다.



1라운드 미션곡은 'Baby Baby'였다. 신용재는 "데뷔곡이다"라며 "스무 살 때 칵테일 바에서 노래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영상을 미니홈피에 올리곤 했는데 그게 입소문을 타고 윤민수 형한테까지 전달이 된 것 같다"며 윤민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신용재는 "오디션 볼 때  녹음실에 누가 앉아계시더라. 삭발을 하시고 덩치가 있으신 분이 저 분이셨다"라며 윤민수를 가리켰다.

이어 "녹음을 하고 나왔더니 '너 노래 잘하네. 나랑 포맨 하자'라고 하시더라. 그 자리에서 하자고 안 했으면 안 했을 것 같다. 무서워서"라며 당시 윤민수의 외모를 언급했다.

그러자 윤민수는 "그 당시에 용재가 저보다 덩치가 더 컸다"며 반박했고, 신용재는 "저는 무섭지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민수는 "그건 네 생각이고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윤민수는 신용재를 단번에 발탁한 이유에 대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첫 네 소절에서 끝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용재 목소리 처음 들었을 때 '지구상에 없는 목소리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목소리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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