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업텐션(UP10TION)이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왓챠홀에서 업텐션의 미니 11집 'Code Name: Arrow(코드 네임 애로우)'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규진, 선율, 환희, 샤오, 비토, 고결, 쿤이 참석했다.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들을 주요 모티브로 한 'Code Name: Arrow'는 목표로 하는 사랑의 상대를 반드시 내 사람으로 만드는 신들의 저돌성을 ‘사랑의 스나이퍼’ 콘셉트로 풀어내어, 업텐션만의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그린다.
지난 1월 미니 10집 'Novella'(노벨라)를 발매한 후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업텐션은 지난 앨범과는 정반대의 섹시함을 무기로 모습을 비췄다.
고결은 이번 앨범의 차별점에 대해 "일단 지난 앨범에는 감성 발라드곡을 타이틀곡으로 보컬 매력을 보여드렸고, 이번 앨범은 매혹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담백한 부분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선율은 "이번 앨범은 보컬, 퍼포먼스 적으로 지난 앨범과 다른 곡이라고 생각한다. 연차가 8년차가 됐지만 팬들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다른 스타일을 보여드리려니 어렵기도 했지만, 이런 점에 팬들이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픈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규진은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공개방송에서 만날 기회가 생겼다. 대중분들께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과 대면하고 소통하고 싶은 게 목표"라며 "팬분들이 쉴틈없이 응원할 수 있기 때문에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쿤은 "12월에 단독 공연도 준비 중이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면서 "국내 단독 공연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라 같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것에 기쁘다"고 밝혔다.
선율은 "사실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목표를 내기보다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은 발라드라서 무대 위에서 안무가 적었다. 그래서 저희끼리 의논하면서 '조금 아쉽다; '무대 위에서는 뼈를 갈아 무대를 하는게 즐겁다'고 느꼈다”며 "다시 한 번 업텐션의 격한 안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고, 무대다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점에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텐션의 미니 11집 'Code Name: Arrow'는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티오피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