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월드컵 특집 예능을 깜짝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안정환은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을 섬으로 초대했다. 안정환은 "(정)형돈이, (김)용만이 형, (김)성주 형하고 패키지 여행이라는 목적으로 많이 여행을 다녔는데 제가 좋아하는 형들이고 동생이다"고 소개했다.
앞서 JTBC '뭉쳐야 뜬다'(뭉뜬), '뭉쳐야 찬다'(뭉찬) 등 여러 예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네 사람인 만큼 남다른 케미를 기대케 했으나, 섬에서의 리얼한 생활에 세 사람은 혀를 내둘렀다.
김성주는 "괜히 왔다 싶었다 선착장 같은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이러다 빠지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고백했고, 정형돈은 "진짜 이런 말씀 안 드리려고 했는데 패키지가 진짜 좋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런 가운데 안정환과 김성주가 음식을 하면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자 김용만은 두 사람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위해 카타르로 떠난다고 언급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에게 김용만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이에 안정환은 "그렇게 궁금하면 와서 봐"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그는 "사실 우리가 월드컵 중계를 성주 형이랑 하지 않느냐. 그런데 (중계) 뒷모습이 재밌는 게 정말 많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정환이는 경기에서 누가 이겼는지보다도 그 분위기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많더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여태까지 그걸 본 적이 없고, 본 사람들이 없다. 그걸 한 번 좀 담아달라"고 김용만과 정형돈에게 부탁했다.
VCR로 이를 확인하던 붐은 "정환, 성주 님이 중계를 하고, 돈&만 형제가 극적으로 뒷 이야기를 담당하게 된다"며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가 11월 28일 첫 방송된다고 언급했다.
사진=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