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정규시즌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5-2로 이겼다. 4위 키움과 격차를 0.5경기 차로 벌리면서 오는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이기거나 비길 경우 3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웨스 벤자민이 승리의 발판을 놨다. 벤자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하고 가을야구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타선에서는 주전 포수 장성우가 팀이 0-1로 뒤진 3회말 역전 3점 홈런, 대타로 출전한 박병호가 kt가 3-2로 쫓긴 8회말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제 몫을 해냈다.
kt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33세이브로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 1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를 지켜줬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올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이 열리게 됐는데 더 높은 곳에서 가을야구를 시작할 수 일도록 내일 남은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 높은 곳에서 kt팬 여러분의 함성을 들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kt 위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