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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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잃은 '구마유시' 이민형 "아직 1패, 조 1위 가능…우린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10.09 17: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이번 패배가 팀적인 멘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일정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프나틱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처음부터 어려웠던 경기, 결국 T1은 뒤집지 못하고 프나틱에게 승리를 내줬다. 

루나미에게 당한 이민형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루나미에 대해 우리가 생각을 잘못한 게 문제였다"며 패배 원인에 대해 털어놨다. 

유독 오늘 집중력이 부족했다는 그는 "프나틱에게 졌다고 해서 그 부분이 내려가거나 우리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는 "아직 1패고 내일 경기와 남은 3연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프나틱전 패배, 봇에서는 어떤 점이 문제였는가?

우리가 루시안-나미에 대해 생각을 잘못했다. 그리고 실제로 픽밴에 나왔을 때 대처도 잘하지 못한 것 같다.  

> 크로노 브레이크도 진행됐다. 퍼즈가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나?

크로노 브레이크 이전에도 유독 오늘 집중력이 없었다. 

> 그렇다면 프나틱전 패배요인은 무엇인가?

패배 요인을 말하자면 나도 집중을 잘 못했고 상대 픽을 예상하지 못해서 밴픽도 꼬였다. 대처도 잘 안 된 것 같다. 

> 조별리그 1승 1패인 상황, T1의 경기력은 어느정도라고 평가하나?

현재 우리의 연습과정은 좋았고 느낌도 좋다. 프나틱에게 졌다고 해서 그 부분이 내려가거나 우리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패에 대한 좌절보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 경기가 넘어가는 순간을 꼽자면? 

게임이 불리해진 순간은 초반에 있었던 3대 3 교전이었다. 그 교전에서 손해를 봤고 그 결과 루시안이 템을 잘 뽑아와 어렵게 됐다. 봇 구도는 그렇게 유리하다고 보지 않았지만 인게임에서는 할만하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 오늘 경기에 대한 느낌은?

오늘 경기 자신감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느낌 자체는 좋지 않았다. 

> 1위 자리를 프나틱에게 내줬다. 조 1위로 8강 진출할 자신감은?

아직 1패이기 때문에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다.

> 아트의 티어가 높은데 상대에게 풀어준 이유는? 

아트를 푼 건, 팀적으로 아트를 풀어주고 충분히 상대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 프나틱전 패배 후 어떻게 자신감을 되찾을 예정인가?

애초에 우리는 처음부터 '한 번의 패배에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게임에 임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이번 패배가 팀적인 멘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아직 1패고 내일 경기와 남은 3연전을 위해 잘 준비하겠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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