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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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윤은혜, 심야 호텔서 '깜짝 파티' 벌여

기사입력 2011.04.22 20:5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강지환과 윤은혜가 심야의 호텔에서 '깜짝 파티'를 벌였다.

'마이더스' 후속으로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혁찬)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지난 19일 오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연출자 김수룡 PD를 위한 생일 축하 몰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촬영 내용은 극중 기준(강지환 분)과 아정(윤은혜 분)이 호텔 연회장에서 만나는 장면이었는데 촬영이 끝날 무렵 갑자기 커튼 뒤에서 출연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 때아닌 촛불집회가 벌어졌다.

강지환은 케이크를 들고 나와 축하인사를 했고 윤은혜는 미리 준비한 운동복과 신발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효준은 "내 남자의 향기를 맡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향수를 건넸다.



장우영, 김규진 등 그 밖의 출연진과 스태프 70여 명도  큰 박수로 환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돋웠다.

연출자에서 갑자기 주연 배우가 된 김수룡 PD는 "스케줄이 너무 바빠 오늘이 내 생일인 줄도 몰랐다"며 "스태프의 성원과 시청자 기대에 부응해 끝까지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지환과 윤은혜의 축하를 받은 김수룡 PD는 생일날 SBS 창사특집극 '아버지의 집'으로 제44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단편드라마 부문 대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사진=강지환, 윤은혜 ⓒ SBS]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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