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SSG 랜더스가 선수 8명을 방출했다. 베테랑 투수 김상수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SSG는 7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 파트에선 김상수와 이희재, 조이현 3명이, 포수 파트에선 김태우와 박제범 2명이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 하성진과 외야수 김민재, 신동민도 함께 팀을 떠났다.
김상수의 이름이 가장 눈에 띈다. 김상수는 2021년 SSG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 당시 FA 신분이었던 김상수는 원 소속팀 키움과 2+1년 총액 15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뒤 SSG로 트레이드 돼 2년간 랜더스 마운드를 지켰다.
첫 시즌엔 50경기 4승 3패 5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2022시즌엔 8경기 출전 1세이브를 올리는 데 그쳤다. 8월말 3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10월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