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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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BIFF, 레드카펫 밝힌 양조위→송강호…故강수연 추모 속 축제 시작 (종합)[BIFF 2022]

기사입력 2022.10.05 20: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부산을 찾은 다양한 영화인들의 발걸음과 함께 3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완전한 정상 개최를 선언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이후 3년 만의 완전한 정상화 개최다.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 100%를 사용하며, 허문영 집행위원장도 이날 개막작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 영화제가 80~90% 회복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 전 오후에는 개막작 '바람의 향기'(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 기자 시사회와 기자회견, 지난 5월 뇌출혈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故강수연 나무'를 심은 '영화의 숲' 조성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후 레드카펫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중국 배우 양조위를 비롯해 개막식 사회자인 류준열과 전여빈, 폐막식 사회자 권율과 한선화, 임권택 감독, 이준익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 송강호, 신하균, 한지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 김한민 감독, 김유정, 정해인, 구혜선, 진선규, 전종서, 김영광, 이윤지, 김선영, 정지영 감독, 문성근, 배창호 감독, 이장호 감독, 진경, 허성태, 염혜란, 한예리, 안서현, 정일우, 이채영 ,김의성, 김규리, 박성훈, 공민정, 박지훈, 홍경, 이연, 신승호, 김혜준, 변우석 등이 함께 했다.



류준열과 전여빈은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많은 관객 분들을 만날 수 없어 정말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모두 만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여러분이 추앙할 영화를 만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故방준석 음악감독, 일본의 故아오야마 신지 감독, 프랑스의 故장 뤽 고다르 감독과 5월 세상을 떠난 故강수연까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소개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양조위로, 시상자인 한예리가 먼저 무대에 올라 "수많은 인생을 투과한 스크린 속 그는 언제나 온전하게 아름답고 강인한 배우였다. 저는 그의 연기 앞에서 늘 가장 순수한 관객이 되고, 닮고 싶은 면모들을 기쁘게 발견하는 동료가 된다"고 헌사를 전하며 양조위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양조위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부산국제영화제에 감사하다. 저의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그리고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막작 '바람의 향기' 소개와 함께 27회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부터 14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커뮤니티비프)를 포함한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1개국 243편, 커뮤니티비프 111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이란) 감독의 '바람의 향기',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일본) 감독의 '한 남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박지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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