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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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시 위해 4000m 스카이다이빙..."목숨 거는 일" (이젠 날 따라와)[종합]

기사입력 2022.09.30 22:28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동국이 딸 재시를 위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윤후, 이재시, 이준수, 추사랑이 아빠들을 위한 여행을 준비했다.

윤후는 달걀프라이를 권하는 이종혁에게 "거하게 드시지 마라. 나중에 후회하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민수가 "너는 거하게 먹어 놓고 왜 그러냐"고 묻자, 윤후는 "아이들과 아빠들의 목적지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2일차 일정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여권을 챙겨야 한다는 아이들의 설명에 아빠들은 집라인이나 번지 점프가 아니냐고 추리했다. 이동국은 "번지 점프 같은 거 절대 못 한다"고 질색했다.

윤민수는 추성훈에게 "어릴 때 체육관에 보냈었다. 다녀와서 빠져나오기 기술을 배웠다더라. 아빠를 상대로 MMA 기술을 선보였다"고 회상하며 "지금 삼촌이랑 한 번 해 보라"고 말했다.추성훈은 "추성훈을 따라와를 하면 되겠다"며 "죽어도 모른다"고 장난쳤다.



아이들이 준비한 두 번째 여행은 4000m에 달하는 스카이다이빙이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윤민수는 사색이 되어 "상상도 못 했다"고 진저리쳤다.

윤후는 "추성훈 삼촌은 하고 싶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하고 싶은 거랑 진짜 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말했고, 윤후는 "그게 오늘이다"라고 응수했다.

이동국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동국은 이재시에게 "반대할 생각 안 해 봤냐. 너에게도 소중한 권리가 있는 거다"라고 물었다. 이재시는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이동국은 "목숨을 거는 일이지 않냐. 내가 잘못되면 아이들도 많은데 어떡하지 생각이 되는 거다. 주로 발을 쓰는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발이 지상에 없으면 불안하다"고 인터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는 고소공포증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포기했다. 윤후는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아빠가 못 뛸 걸 알고 있었다. 서운하지 않았다. 추성훈이나 이종혁이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어서 그걸 고려해 일정을 짠 것"이라고 미안해했다.

추성훈은 "무서운 마음이 있었다. 태어나서 한 번만 하고 싶었다. 나도 원했지만 용기 내기 어려웠다. 사랑이가 준비했으니 즐겁게 해야겠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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