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측이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K씨의 실소유주 논란에 입을 열었다.
빗썸은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2014년 1월 설립 이래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으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빗썸의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 하에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배우 박민영이 네 살 연상의 가상자산 거래소의 숨은 대주주로 불리는 K씨와 열애한다고 보도했다.
또 K씨의 명함을 공개하며 K씨가 '빗썸 회장'으로 불린다고 주장했다.명함에는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고 적혀 있었다. 상장사 3곳인 비덴트, 버킷스튜디오, 인바이오젠의 (표면적) 대표는 그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지자 빗썸 측은 입장을 밝히며 선 긋기에 나섰다.
한편,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배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하 빗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No.1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입니다.
최근 D사의 언론 보도에 빗썸이 함께 언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2014년 1월 설립 이래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이 없으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빗썸의 거래소 및 플랫폼 운영을 비롯한 모든 사업은 ㈜빗썸코리아 경영진의 책임 하에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빗썸은 회원님들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