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진 중 한 명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더비 경기를 앞두고 결장 가능성이 커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중요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부상자들이 여럿 있음을 전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가 A매치 일정 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구단으로 돌아와야 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8일 스웨덴과 슬로베니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경기 직후 근육 통증을 느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토트넘 공격진에 없어설 안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나서 6골 11도움, 통산 1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임대 신분임에도 쿨루셉스키의 존재감은 지난 시즌 토트넘이 최종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도 그는 7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으로 팀의 무패 행진에 일조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30일 훈련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내일(30일)까지 대표팀에서 피지컬 문제로 돌아온 몇몇 선수들을 확인하기 위해 기다려야 한다. 내일이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 훈련 세션이 있고 이 선수들이 뛸 수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외에도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의 결장이 예상된다. 요리스도 허벅지에 문제가 있고 로메로는 다빈손 산체스와 함께 남미 여정 이후 몸 상태의 문제가 있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대표팀에서 무릎에 실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