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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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X박민영 엇갈린 진심…김재영 삼각관계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3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와 박민영의 진심이 엇갈렸다.

22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2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을 위해 계약 결혼 관계를 정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는 "이혼하죠. 그만합시다. 이 결혼"이라며 선언했다. 최상은 역시 은퇴를 결심하고 정지호와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었다.

최상은은 내심 서운해했고, "근데 솔직히 좀 놀랍네요. 어이가 없네요. 1년, 2년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가 있는 거죠? 약관 읽어보셨죠. 고객님의 단순 변심일 경우 환불 불가합니다. 그리고 진행비 말인데요. 4일 전에 입금하셨더라고요. 남은 27동안 깔끔하게 채우겠습니다. 전 예의를 중시하는 편이라서요"라며 쏘아붙였다. 정지호는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라며 만류했고, 최상은은 "이건 제 직업상의 마인드예요"라며 당부했다.



또 강해진(김재영)은 정지호와 이웃이 됐고, 정지호가 강해진을 택배 기사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강해진은 최상은과 마주쳤고, 두 사람이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보고 부부라고 생각했다.

특히 강해진은 최상은이 자신의 첫사랑인 제이미라는 것을 알아봤고, 최상은은 강해진에게 아는 척하지 않았다. 강해진은 정지호가 최상은이 제이미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더 나아가 강해진은 정지호를 살인마로 오해했고, 최상은이 귀가하길 기다려 말을 걸었다. 강해진은 "이런 말씀드리기 좀 그런데 남편분이 정상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경고했고, 최상은은 "남의 남편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하는 거 상당히 불쾌하네요?"라며 화를 냈다.

이후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직업을 물었고, "사실은 윗집 남자가 저희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제가 그래도 지호 씨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어야 다음번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도 좀 궁금하긴 하고요"라며 고백했다.

정지호는 직업을 알려주지 않았고, "타인에게 저를 해명하며 살 생각은 없습니다. 어차피 상은 씨가 안 보이면 '이혼했구나' 하고 말겠죠. 그래도 상은 씨가 불편하시면 편한 대로 설명해도 전 상관없습니다"라며 못박았다.



결국 최상은은 "지호 씨. 제가 왜 시간을 끌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지호 씨는 제 최고의 남편 아니 고객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인정받고 싶었나 봐요. 월, 수, 금요일 저녁에는 제가 최고의 아내였다고. 이렇게 끝내는 건 너무 감정적이니까 다음 저녁을 마지막으로 하죠"라며 제안했다.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예정된 기한보다 일찍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정지호가 최상은이 우연히 한 달 뒤 해외로 떠날 예정이라는 것을 알고 계약 종료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지호는 최상은에게 들은 말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과거 최상은은 "제게 꿈이 하나 있어요. 외국에 나가서 사는 건데요. 절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진짜 사랑을 하는 거예요. 근데 좀 제가 용기가 없는 편이기도 해서. 왜 그리고 그런 거 있잖아요. 행복은 겪어본 사람한테만 머무는 거. 그래서 아직 잘 모르겠어요. 가능할지"라며 고백한 바 있다.

정지호는 '나도 한 번쯤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용기가 없던 그녀가 용기를 냈다. 나는 좋은 일을 했다'라며 생각했다.

앞으로 정지호와 최상은의 진심이 엇갈린 가운데 강해진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전개를 이어나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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