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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어쩌나…기내 난동 스토커 韓 입국 'JYP 입장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9.22 1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트와이스 나연을 스토킹하던 외국인 남성이 한국에 입국했다.

지난 21일 나연의 스토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연 생일 축하해!! Happy Birthday Nayeon!!'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스토커는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오늘 너의 생일이 매우 즐겁기를 바란다"며 나연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나연을 놀래키려고 한국까지 돌아왔다"는 스토커는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에 다시 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나는 너를 위해 생일 서프라이즈로 다시 한국에 왔다"고 입국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이 독일에서 더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아마도 지금이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토커는 "작은 생일선물 2개를 가져왔는데 너에게 줄 방법을 찾고 있다. 정확히 어디서, 언제, 어떻게 우리가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여기 한국에서 조금 외롭다"라고 털어났다.

자신의 SNS와 이메일 주소를 영상에 첨부한 스토커는 "나에게 알고 싶은 것이나 소원이 있으면 메시지 보내달라"고 당당히 말했다.

또 스토커는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에게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내가 한국에 돌아온 유일한 이유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이 너를 행복하게 해주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바랐다. 끝으로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말 많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엑스포츠뉴스에 "유관부서와 대응을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해당 스토커는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황당한 주장과 함께 나연을 스토킹해 큰 질타를 받았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금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며 형사 고발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다.

스토커가 독일로 돌아가자 JYP엔터테인먼트는 "접근금치 가처분 신청은 송달 건으로 인해 일단 취하했다"며 "해당 외국인이 들어오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형사 고발은 취소하지 않았다며 "국내 입국하면 출입국에서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가 공항에서 연행하도록 조치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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