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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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월급 60%만…월세 부담" 승무원 고충 (당나귀 귀)

기사입력 2022.09.19 11: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당나귀 귀' 승무원이 코로나19 시기 느꼈던 고충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승무원 보스 김형래는 후배들과 함께 60여 개국 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케이터링 세계 1위 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승무원들은 코로나19 시기를 떠올리며 절반 가까이 퇴사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 승무원은 "집이 멀어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돈이 예전만큼 들어오지 않으니까 월세를 사는데 부담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원래 월급의 60% 정도만 받았다고.



그는 "부끄럽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니 죄송스럽고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해야 되나, 방을 빼야 되나 싶었다. 그런 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다른 승무원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다 보니까 월급이 적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아르바이트를 할 수가 없다.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게 되면 '몇 년 찬데 얼마 모았어?' 이렇게 물어보면 모은 게 없어서 위축됐던 것 같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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