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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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손대는 작품마다 폐지…"되는 게 없다" (얼어죽을 연애따위)

기사입력 2022.09.15 12:32 / 기사수정 2022.09.15 17: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가 10년차 예능국 PD 구여름 역으로 분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20년 절친 남녀가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웃음과 공감 가득한 단짠단짠 스토리로, 올 가을 안방극장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다희는 DNA 방송국 10년차 예능국 PD 구여름 역을 맡았다.

구여름은 단 한 편의 입봉작을 성공시킨 이후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줄줄이 폐지를 맞은 비운의 프로듀서다. 커리어 뿐 아니라 연애사 역시 그 흔한 썸 조차 없어 도통 웃음 날 일 없는 나날을 보내는 터. 일도 연애도 제대로 되는 게 하나 없다.

이다희는 고달픈 직장 생활과 뜻대로 풀리지 않는 연애,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적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에 이르기까지 동 세대라면 누구나 이해하는 상황을 현실적인 연기로 표현,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다희가 프로페셔널한 예능국 PD 포스를 한껏 발산한 첫 자태가 포착됐다.

극 중 야외 촬영에 나선 구여름(이다희 분)이 쉬는 시간, 이어폰을 낀 채 카메라를 확인하는 장면. 편안한 복장에 손 가는 대로 묶은 헤어스타일에도 '시선 강탈 미모'를 자랑하는 구여름은 촬영분이 내심 흡족스러운 듯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어폰 속 소리에 집중하던 구여름이 이내 싸늘하게 얼어붙고 마는 것. 구여름을 한 순간에 냉 온탕을 오가게 하며 극과 극 표정을 짓게 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이다희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첫 촬영 소감에 대해 "항상 첫 촬영은 떨리는데, 에너지 넘치고 밝은 기운을 뿜어내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 덕분에 금방 적응하고 재미있게 임할 수 있었다"며 "디테일한 연출과 신선한 대본은 매 씬마다 저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열심히 촬영하고 즐거운 현장이었기에 시청자 분들도 좋은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달라"는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멘트를 더했다.

제작진은 "이다희는 매사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현장 모두에게 기운찬 에너지를 불어넣는 배우"라는 칭찬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성실한 대본 해석으로 구여름 그 자체가 된, 이다희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얼어죽을 연애따위'는 오는 10월 5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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