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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다이아, '눈부셨던 날' 뒤로 하고 마지막 인사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2.09.14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계약 만료를 앞둔 그룹 다이아(DIA)가 오랜만의 신보이자, 사실상 마지막 싱글을 발표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이아(유니스, 주은, 기희현, 예빈, 정채연, 은채)가 데뷔 7주년인 9월 14일에 맞춰, 이날 오후 6시 새 싱글 'Rooting For You(루팅 포 유)'를 발매했다. 

데뷔 7주년을 맞아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한 싱글 'Rooting for you'는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수록된 2곡엔 모두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겼다. '눈부셨던 날'은 7년 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다이아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Rooting for you'는 리더 기희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서로 마주 보며 함께하는 빛났던 찬란한 순간들, 이제는 돌아서서 걸어가는 모습까지도 서로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함께 공개된 '눈부셨던 날' 뮤직비디오에도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활동 모습이 담겨 이들의 지난 행보들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신곡 녹음 현장과 함께 "지금까지 다이아였습니다"라는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를 담기도. 

가사에도 "안녕 미소 지으며 안녕 / 다시 만나자 안녕", "벌써 마지막 이라니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 잘 지내 꼭 연락할게", "새벽을 피하진 마 / 혼자를 겁내지 마" 등의 인사와 함께 홀로서기를 앞둔 심경을 엿보게 하는 솔직한 내용들이 담겼다. 또한 "힘들고 지칠 때 / 늘 기억할게 / 너무 그리울 때 / 뒤돌아보면 돼"라는 후렴도 뭉클함을 안겼다.

다이아는 지난 2015년 데뷔한 후 '왠지', '그 길에서', '나랑 사귈래', '감싸줄게요'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활동 중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을 겪으며 현재의 6인조가 된 다이아는 신곡 발매에 앞서 계약 만료 소식을 전한 바. 이로써 지난 2020년 활동 이후 발표하는 오랜만의 신곡은 다이아의 마지막 신곡이 됐다.

또한 다이아는 신곡 발매 후 한 차례 음악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2일 정채연이 MBC 새 금토드라마 '금수저'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음을 알리면서 '마지막 완전체' 음악방송 가능성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잦은 멤버 변동과 현재의 멤버로 자주 볼 수 없었던 완전체 활동, 정채연의 부상까지. 여러 일들 속에서도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넨 다이아 멤버들의 새 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사진=다이아 '눈부셨던 날'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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