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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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지웅, 동생 '팩폭'에 발끈…"연애하기엔 바빠" (호적메이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14 07: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정지훤이 형 지웅에게 '팩폭'을 날렸다.

13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막내 동생 지훤과 서울대를 방문한 정지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정은표의 첫째 아들 정지웅은 올해 서울대 인문학부에 정시로 합격, 화제를 모은 터. 

정지웅은 9살 터울 동생을 데리고 서울대에 향했다. 정지훤은 형에게 "여기부터 서울대냐. 이 도로도 서울대냐"고 물었다. "그렇다"는 대답에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훤은 "형 덕분에 서울대에 와 본다"며 "우리 학교보다 만 배는 더 크더라. 학교에 도로가 있다"며 신기해했다. 그러면서 "형이 대학생이 돼서 너무 멋있다"고 덧붙였다.

정지웅은 서울대 내의 연못을 소개하며 "하늘도 탁 트여있고, 앉아서 사색하기 좋은 장소다. 캠퍼스 낭만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동생을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생에게 "캠퍼스 내 어디든 앉아서 바람 쐬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고 이런 게 낭만 아니겠냐"고 말했다. 정지웅이 낭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 동생 지훤은 "배고프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CC(캠퍼스 커플)을 발견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조준현은 "지웅이가 많이 부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빠 정은표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정지웅이 "CC도 낭만"이라고 하자, 동생은 "그러다 헤어지면 더 안 좋은 거 아니냐"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지웅은 "그래서 형이 안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지훤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지"라고 '팩폭'을 날렸다. 정지웅은 "바빠서 안 하는 거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훤은 "바빠도 연애 해야되는 거 아니냐. 대학생, 성인 됐으니까"라며 '팩폭'을 멈추지 않았다. 정지웅은 "훤이도 돌봐야 되고 바쁘다"고 변명했다. 이를 지켜본 딘딘은 "솔로는 왜 항상 바쁘냐"며 "나도 너무 바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지웅은 동생에게 "절대 안 사귀는 게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그는 동생에게 "여자친구 없냐"고 물었다. 지훤은 "연애할 생각 없다"며 "형이 더 좋다"고 답했다. 그런 동생에게 지웅은 "나도 네가 더 좋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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