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 사용자, 분노의 망치질 "난 승리자다"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옴니아 2'사용자가 해당 폰을 망치로 부수는 장면이 화제다.

지난  18일 아이디 'lyh***'을 쓰는 한 사용자는 2분 12초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와 포털사이트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네티즌은 옴니아2 폰을 바위 위에 놓고 망치로 사정없이 내리쳐 부순다.

이어 영상 설명에는 '그렇게 말 많고 탈 많던 옴니아2. 정말 쓰면서 내가 이걸 왜 샀는지 정말 힘들었던 순간들. 그 결말을 내립니다.  난 승리자다'라고 되어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의 망치질, 멋지다", "약정 끝나면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옴니아2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으로 느린 구동속도와 멈춤 현상 등으로 문제를 겪고 있으나, 제조사에서는 특별한 대책을 놓고 있지 않아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옴니아 사용자들의 커뮤니티인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는 지난 15일 1차 결과보고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옴니아 망치질 영상 ⓒ 유튜브 영상 캡처]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