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왕후 전문 배우 최명길이 사극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42년차 배우 최명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명길은 "어제저녁에 집에서 TV를 보는데 '용의 눈물'에서 죽는 장면이 나오더라"라며 화제를 모았던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을 떠올렸다.
최명길은 "그때 첫째를 임신 중이었는데, 배가 많이 나왔을 때 찍었다. 몸무게가 80kg 정도였다"라며 만삭의 몸으로 열연을 펼쳤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명길은 "사극하고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명성황후' 때도 둘째 임신을 했다"라고 밝혔다.
최명길은 "너무 재밌는 게 임신을 했는데 소리를 그렇게 지르는 역할을 했다. 친정어머니가 태교에 안 좋다고 걱정하셨다. 그러고 애를 낳았는데 내가 너무 소리를 질러서 그런지 착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