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이 자신의 모친에 대해서 언급한 가운데,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입장을 밝혔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둘째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은 곧 공개될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나아지길 바란다"면서 자신과 형인 션 페더라인이 모친 때문에 감정적인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자신의 조부모이자 브리트니의 후견인이었던 제이미 스피어스에 대해서도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내게 다른 가족과 같았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너는 내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걸 좋아했지. 나는 집에 X을 숨겨놓고 내 뒤에서 X같은 걸 속삭이면서 무의식적으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가족은 필요없다. 난 두 집 모두에 빌어먹을 모든 것에 돈을 지불했다. 나는 그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가 필요했다"고 적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을 사람이 아닌 돈으로서 소중히 여기고 있기 때문에 증오하게끔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트니는 "나를 위해 기도한다니, 무엇을 위해 기도할거니? 엄마의 소송비와 집세를 갚기 위해 계속 일한다고? 너희는 내가 너희 아빠에게 한 달에 4만 달러를 지불할 수 있게끔 나아지길 바라니? 아니면 2년 안에 모든 게 끝나서 너희가 아무것도 받지 못할까봐 그러는 거니"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션 페더라인과 제이든 페더라인은 올해 각각 만 17세와 만 16세가 되며, 이들에 대항 양육비 지불은 만 18세가 되는 시점에 종료된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아버지의 보호 아래 성인의 권리 행사를 누리지 못하다가 소송 끝에 지난해 11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과거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션과 제이든을 두고 있는 그는 현재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약혼한 상태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