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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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길엄마' 김혜정 "해발 110m 전원주택, 기름값만 몇 백…장작 팬다"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2.09.06 06:40 / 기사수정 2022.09.06 14: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정이 직접 장작을 패는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정은 "'전원일기' 촬영지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영상을 통해 MC 조영구가 김혜정의 집을 직접 찾은 모습이 공개됐고, 김혜정은 "'전원일기'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 이장님이 산 밑에 조그마한 집이 하나 나와 있는데 보겠냐고 하시더라.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아서 여기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이들은 "전원생활하면서 절로 운동이 되겠다"고 감탄했다.

김혜정은 "온종일, 해 질 때까지 일하는데 표가 안 난다"며 "여기가 해발 110m 정도 된다. 기름보일러를 쓰면 계속 외출로 해놓아도 공회전이 돼서 기름값이 몇백만 원이 든다. 그래서 모든 방을 다 구들로 만들어서 불을 때서 쓰고 있다. 황토를 쌓아서 보일러실을 없애고 그 자리에 황토방을 만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조영구가 "혼자 사는데 장작을 어떻게 패서 쓰냐. 남자들도 하기 힘들다"고 걱정하자 김혜정은 "내가 한다"면서 직접 장작패기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61년 생으로 올해 62세인 김혜정은 20대의 나이에 '전원일기'에서 20년 넘게 복길이 엄마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지금도 여러 채널에서 재방송이 많이 되더라.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셔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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