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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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유산, ♥진태현 "오늘=출산 예정일…엄마아빠가 기억한다" [전문]

기사입력 2022.09.05 13: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오늘(5일)이 출산 예정일이었다고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이가 떠난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같이 하자. 같이 가자. 같이 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 속 너의 심박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최근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둘째 딸 출산을 2주 앞둔 임신 9개월 차에 유산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이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맑은 하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떠난 딸을 추억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전문.

우리 아이가 떠난지 20일
그리고 오늘 9월 5일 우리의 예정일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엄마 아빠가 기억한다
하늘과 바람 모든 곳에서
마주하지 못한 내 딸의 심장소리가 들린다
같이하자 같이가자 같이걷자
이 모든 시간 함께하자
기억속 너의 심박소리에 아빠가 발걸음을 맞출게
이젠 멈추지 말자

가만히 서서 눈물 흐르는 순간들이
나에겐 보석같은 경험이며
이상하지만 감사하게도 삶의 원동력이 되어간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내에게
예정이 아닌 확정이 되는 순간을 선물해야겠다

그래도 기억하자
오늘 2022년 9월 5일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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