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주주총회 입성기가 그려진다.
2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7, 8화에서는 유미서(한지은 분), 최선우(홍종현), 강산(정문성), 정행자(김선영), 김진배(장광)가 주주총회에 진출, 주주로서의 자부심을 장착하고 다채로운 변신을 시작한다.
초보 개미들은 앞서 미국 주식 입문부터 공모주 청약까지 마스터하며 날이 갈수록 주식 경험치를 올리고 있다. 이번에는 자랑스러운 주주가 되어 신입사원 뺨치는 열혈 개미로 변신하는가 하면 진한 로맨틱 개미로 돌변한다.
먼저 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업분석에 나선 유미서와 최선우는 자신들이 투자한 농기구 생산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폐차장까지 섭렵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일본 드라마 주연으로 완벽 변신한 두 사람의 모습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꽃가루를 휘날리며 장르조차 바꿔 버리는 이들의 신입사원 모드가 벌써부터 입꼬리를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 넘치는 열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김진배는 눈부신 인생 2막의 동반자가 될 오토바이 면허를 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연 그가 꿈꾸던 삶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한편, 세상 침통한 김진배의 표정이 포착됐다. 텅 비어버린 두 눈이 처참한 광탈의 현장을 예고해 바람 잘 날 없는 개미들의 이야기를 짐작게 하고 있다.
그러나 떡락의 순간이 있다면 떡상의 순간도 있는 법, 강산과 정행자에게서는 짙은 로맨스 기류가 목격됐다.
드레스와 턱시도를 빼입고 한 우산을 쓰고 있는 낭만적인 둘의 모습이 간밤의 주주총회 예행연습에서 무슨 일이 있던 것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들의 연애 그래프가 변수 없이 상한가를 찌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만든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2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