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종국이 미국에 딸과 아내가 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
1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운동과 영어는 닮은 점이 참 많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종국은 "이번에 제가 미국 갔다 와서 영어를 하는 여러 가지 모습들에 많은 분들이 영어공부 비결 공부하는 방법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더라"며 "수험생들은 안 되고 나이가 20대 후반 30이 넘었는데 '땡큐, 알러뷰'만 아는 사람이 저 정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정도만 알려드리겠다. 실용적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유학파인 '짐종국' PD 깔로스와 김종국의 지인이자 유명 영어학원의 강사라는 J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외국에 살면서 영어 잘하는 건 당연한 거다. 그런데 사람들이 '김종국은 왜 영어를 잘 하냐'고 궁금해하더라. 제가 영어를 하게 된 계기는 미국 LA 가는 걸 너무 좋아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데 갈 때마다 통역 데리고 다니는 게 불편하고 미안해서였다. 또 (통역 없이) 둘이 있을 때 불이익을 당하는 케이스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유튜브도 있고 (영어를 배우는) 좋은 방법이 많은데 그때는 많이 없었다. 책을 사서 열심히 공부했다"며 "영어는 하면 좋은 게 당장 쓸 때가 있더라. 그게 좋았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정확히 28~29살까지 '땡큐'랑 쇼핑 영어밖에 몰랐다. 저는 과외도 제대로 안 해봤는데 대신 친한 동생들을 많이 괴롭혔다. 비법은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하면 결과가 나오는 게 운동과 영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J 선생님이 "미국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생기면 진짜 많이 는다"고 하자, 김종국은 “많은 분들이 내가 영어를 잘하는 이유가 미국에 딸과 아내가 있어서, 딸과의 소통하기 위해서 영어를 공부했다는 얘기들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종국은 "초창기에 영어를 할 때 체육관에 외국 사람이 있어서 그 친구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운동을 가르쳐줬다.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했다.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김종국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