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미세스 다웃파이어' 임창정이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1일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프로듀서 김미혜, 박민선, 연출 김동연, 음악감독 김문정을 비롯해 배우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 신영숙, 박준면, 김다현, 김산호가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첫 공연의 막을 올린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히트작이다.
주인공 ‘다니엘’역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백발의 ‘다웃파이어’로 변신하여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철부지 아빠로, 다재다능한 세 배우의 넘치는 끼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머러스한 유모 다웃파이어로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 다니엘 역에는 임창정과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이날 임창정은 "김문정 음악 감독에게 어제도 많이 혼났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첫 공연을 했고, 내일 또 공연인데 매일 첫 공연이라 생각하고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이 더 나은 다웃파이어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노래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다. 김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뮤지컬을 예전에 안 해본 것도 아닌데, 10년 만에 해보니까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오는 11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