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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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12호골', 모나코는 니스에 2-3 패배

기사입력 2011.04.17 08:03 / 기사수정 2011.04.17 08:03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페널티 킥으로 리그 12호골에 성공했으나 모나코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니스의 스타드 뒤 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31라운드, OGC 니스와 AS 모나코의 경기는 니스의 3-2 승리로 끝났다.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 출전한 박주영은 1-3으로 뒤진 후반 3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감끔하게 성공시켜 리그 12호 득점을 이뤄냈다. 지난 2일, 29라운드 아를전 이후 세 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모나코는 니스의 유기적인 파상공세에 밀려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 완전히 패했다.

전반 21분, 안토니 무니에르에 선제골을 허용한 모나코는 8분 후, 장 자크 고소의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후반 초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1분, 상대 수비수 레나토 씨벨리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 13분에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인 공격수, 에릭 물룽기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둔탁한 패싱플레이와 씨벨리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열세를 보인 장신 공격수, 조지 웰컴의 부진으로 더이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리그 선두 릴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날 18위 캉과 승점이 동률인 상황이라 강등에 대한 위협은 여전하다. 게다가 박주영이 전반, 시물레이션 액션으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 렌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빈약한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정조국의 소속팀 오세르는 툴루즈를 1-0으로 꺾고 승점 37을 기록, 모나코를 2점차로 따돌리고 강등권에서 탈출(14위)했다. 정조국은 출전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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