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내 생애 최초의 특별한 비행,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이 한국에 온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관객 몰입형 공연을 뜻하는 ‘이머시브 씨어터’와 고품격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이 결합된 형태의 공연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영미 문화권에서 각광받고 있는 장르다.
‘몰두하다’, ‘몰입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이머시브(Immersive)’에서 출발한 ‘이머시브 씨어터’는 무대 위 배우들의 연기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만든다.
객석 사이의 배우들이 춤과 노래, 연기에 관객을 참여시키며 몰입을 끄는 등 다양한 형식을 취한다. 여기에 엄선된 식재료로 조리돼 격조 높은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파인 다이닝’이 결합된 ‘이머시브 다이닝’은 시각과 청각을 바탕으로 한 공연의 감각 영역에 식음을 통한 미각과 후각까지 체험을 확장한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2010년부터 12년간 영국 최고의 이머시브 다이닝 브랜드로 꼽히며 비밀 콘셉트의 이머시브 다이닝을 선보이는 ‘GINGERLINE’의 작품이다. 세계를 누비는 열기구에 탑승하여 영국, 일본, 브라질, 시베리아를 비롯해 우주의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이다.
영국, 일본, 브라질 등 미식의 나라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요리를 콘셉트로 조리된 파인 다이닝 코스를 120분간 즐길 수 있다. 9월 30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로 자리를 옮긴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 측은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이 된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이태원을 배경으로 한국의 멋과 맛을 가미한 요리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바야흐로 ‘이머시브 다이닝’의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공연할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을 배경으로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세트와 여행의 설렘을 그대로 전달할 열기구 테이블, 영상을 그대로 옮겨온다.
미슐랭 셰프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가 참여한다.
조셉 리저우드는 2019년 서울 역삼동 개점 이후 세계 각지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테크닉으로 한국의 식재료와 음식을 재해석한 테이스팅 메뉴로 2020년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이후 3년 연속 1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레스토랑 Evett(에빗)의 쉐프다.
영국의 더 레드버리(The Ledbury) 및 톰 에이킨스(Tom Aikens)에 이어 미국의 더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까지 세계 곳곳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연극 ‘더 헬멧’,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을 제작한 아이엠컬처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벤허’ 등을 개발한 NCC가 합작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아이엠컬처의 정인석 대표는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을 통해 수 년간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과 만남을 갖지 못했던 분들에게 환상적인 열기구 여행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드리고자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동화 속에서 직접 그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즐거운 모험과 맛있는 음식을 만끽하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세련된 세트, 소품, 영상, 조명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간직하고 공유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머시브 다이닝 ‘그랜드 엑스페디션’은 오는 8월 30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오는 9월 30일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한다.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