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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막내 바라기 김고은·남지현…박지후 "조금은 부담" [종합]

기사입력 2022.08.29 19: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고은과 남지현이 박지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온라인을 통해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희원 감독과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이 참석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영화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드라마 '마더'를 집필한 정서경 작가와 '빈센조' '왕이 된 남자'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고은이 가족을 구하고 싶은 첫째 오인주 역, 남지현이 가족을 지키고 싶은 둘째 오인경 역, 박지후가 가족을 벗어나고 싶은 셋째 오인혜, 위하준이 의심스러운 파트너 최도일 역을 맡았다.

이날 김고은은 "동생들을 너무 사랑하는 큰 언니 역할이다. 전체 리딩 때 우리가 만났었나 생각할 정도로 자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지현이는 기자로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 역시 선생님은 다르더라. 우리 현장의 기둥이 될테니 '나만 잘하면 되겠다, 믿고 따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남지현은 "전체 리딩 전 (고은) 언니와는 얼굴을 먼저 보고 안면을 트는 시간을 가졌다. 인주 캐릭터가 사랑스러운데 언니가 한다고 하니까 상상만으로 웃음이 났다. 리딩때 웃지 않으려고 했는데 마주 앉았다가 웃어버렸다. 지후는 처음 보는 순간 '쟤가  셋째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언니와 제가 지후를 볼 때마다 '작고 소중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세 자매가 초반에 많이 붙어 있는 모습이 많다. 보고 즐기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가족도 사랑하지만 언니와 다르게 돈에 굴복하고 싶지 않아 하는 캐릭터다. 한 가족 안에서도 각자 다른 성격을 가진 자매라 그런 점을 보면서 즐기면 재밌을 것 같다. 지금껏 사랑스럽고 밝은 모습의 캐릭터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열정적이면서 동시에 이성적인 캐릭터다. 양가적인 것이 있는 친구라 매력적이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세 자매의 막내 오인혜 역의 박지후는 "두 언니들의 사랑이 버거운 미술천재다. 실제로도 언니들의 눈에서 무한 애정을 하트 같은 걸 받고 있다. 그래서 감사하지만 그런 점에서 조금은 부담되는 인혜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막내의 당돌한 발언에 김고은은 "그만 상처 줘"라고 괴로워했고, 남지현은 "견뎌야 돼"라고 반복해 웃음을 줬다. 

출연 배우들을 보고 '현장이 연기 파티겠다'고 예상했다는 그는 "오디션을 간절히 봤는데 현장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작은 아씨들'에는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외에 엄지원, 엄기준, 김미숙, 강훈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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