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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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황민현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연기하는 즐거움 커져"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8.29 10: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황민현이 ‘환혼’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환혼’에서 문무, 인품, 외모 등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인물인 서율로 분했다.

서율(황민현 분)은 소녀 낙수와 무덕이(정소민) 사이에서 순애보까지 겸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멜로, 카리스마, 액션, 코믹까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매 회차 화제를 모은 황민현이 소속사를 통해 ‘환혼’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배우 황민현의 ‘환혼 종영 일문일답.

Q. 드라마 '환혼' 종영 소감은?

A. ‘환혼’ 이라는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앞으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고, 저에게 찾아와 준 ‘서율’ 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제가 시청자들에게 더 성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박준화 감독님, 홍자매 작가님을 비롯해 드라마 현장을 빛나게 해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환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Q. ‘서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점이나 중점을 두고 연기했던 부분이 있다면?
A. ‘서율’은 항상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행동하지만 낙수와 무덕이를 알고부터 본인이 지키고자 했던 규율, 신념과 순애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께서 몰입할 수 있도록 표현될 수 있게 노력했다.

Q. 극 중 문무가 완벽한 '서율'은 액션신이 많았는데 촬영하는데 어렵진 않았는지?
A. 환혼 촬영 전부터 배우들과 함께 액션 스쿨을 다녔고, 현장에서 무술 감독님의 지도 아래 많은 액션 배우님들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처음에는 액션 연기가 낯설었지만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춤을 추고 외웠던 것이 액션 합을 금방 외울 수 있던 것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극 중 '서율'은 순애보와 오랜 시간 지켜왔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한다. '서율'의 감정선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는지?
A. ‘서율’은 극 중에서 감정의 기복이 많지 않고 주변을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기에 대사 톤의 감정이 크게 바뀌거나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섬세한 움직임, 눈빛, 호흡으로 ‘서율’의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Q. '서율'은 극 초반부터 무덕이가 낙수임을 깨닫았다. ‘서율’은 무덕이의 행복을 바라는 선택을 했지만 실제 ‘서율’이 황민현이었다면?
A.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기에 장욱과의 사랑을 응원하고 주변에서 지켜주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Q. ‘환혼’ 엔딩에 대한 황민현의 생각은?

A. 비극적인 마지막이 슬프기도 했지만 열린 결말로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파트 2인 '환혼:빛과 그림자'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Q. ‘환혼'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A. 서율이 환혼인을 베고 와서 장욱과 훈련관 앞에서 마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사랑하지만 (무덕이를) 보내야만 하는 율과 사랑하기 때문에 지키려는 장욱의 갈등이 나타난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Q. '환혼즈 F4' 등 배우들과의 찰떡 케미도 눈에 띄었다. '환혼'을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환혼’ 촬영이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유독 촬영이 많기도 했고 오랜 촬영 기간에 지칠 수도 있었지만 함께 하는 배우들이 있었기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이재욱, 신승호, 유인수 배우와는 또래라 이야기도 잘 통하고 마음이 잘 맞아 자주 만나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정소민 선배님, 유준상 선배님, 오나라 선배님, 이도경 선배님, 조재윤 선배님, 박은혜 선배님, 임철수 선배님 등 많은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 주셔서 거기에 힘입어 잘 할 수 있었다.

Q. 이번 작품을 마무리하고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A. ‘환혼’을 촬영하면서 연기하는 즐거움이 몇 배로 커졌다. 함께하는 배우 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웠고, 내가 잘 하는 부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서 앞으로 성장시켜 나가야할 부분들을 명확히 알게 됐다.

Q. 지금까지 '환혼'을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A. ‘환혼’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저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여러분들께도 이 작품이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리고 ‘환혼’은 끝이 아니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사진=tvN ‘환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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