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미우새' 김희철 친구의 일본 창업 라이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2PM의 장우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얼굴은 아기같은데 근육질 몸매로 옷을 찢는 퍼포먼스가 화제였다"며 소개하자 장우영은 "혹시라도 안 찢어질까봐 찢기 편하게 똑딱이 단추 옷까지 착용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술을 마시면 흥이 많다는 장우영은 ‘골든벨’을 울리는 주사가 있어 주변 사람이 지갑을 뺏을 정도라고 고백했다. 특히, 팬 이라고 하면 너무 고맙고 반가워서 “내가 계산하겠다”고 말한다고 하자 토니母는 "병이다 큰 병"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우영도 다음 날 카드값 내역을 보면 “난 진짜 사람을 좋아하는구나 싶다"며 "이 정도면 결혼해야되는거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이 "애교가 많아서 별명이 '장앙앙' 이라더라"고 하자 우영은 일어서서 '하트 애교'를 선보여 母벤져스들 마음을 저격했다.
한편, 이날 도쿄 투어에 나선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은 김희철의 친구 건희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미용실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일본에서 보통 컷트 가격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한국 돈으로 7만 7천원 정도”라고 했다. 이어 건희는 미용실 월세는 한국 돈으로 약 천 5백만원 정도, 직원들 급여도 한달에 최소 3~4천만원이어서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상민은 "자본이 얼마나 들었냐"며 궁금해했고 이에 건희는 "다 빚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 사람은 도쿄에서 자취 중인 건희 집도 방문했다. 심플하고 깔끔한 집안 모습에 이상민은 “일본에서 호텔을 구하지 못할 때 전화해도 되냐?”며 빈대(?) 근성을 내비쳐 폭소케 했다.
또 도쿄에서 이 정도면 월세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건희는 “3~4백만원”이라고 답했다. 시세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공인중개사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탁재훈은 군대에서 이별한 첫 사랑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일본에 첫 방문했던 사연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과거 ‘진짜 사나이’ 방송에서 해병대 훈련을 받았던 동기생 허경환, 딘딘은 임원희 집을 방문에 당시를 회상했다. 이들은 해병대 군가를 부르는가 하면 당시 추억담으로 해병대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허경환은 “‘미우새’에서 김종국 형의 기세가 등등하다. 서열 정리가 필요한 것 같다. 지금 너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다” 며 김종국과 ‘3대 1’ 복싱을 제안했다.
이에 임원희는 ‘3대 1도 쉽지 않을텐데’라고 망설이자 허경환은 “3대 1이 안 쉬우면 몇 대 일이 쉽습니까’라고 답해 폭소케했다.
이상민은 임원희, 김종민, 최진혁과 함께 무인도를 찾아 1박 2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7도 폭염에 먹거리를 찾아 갯벌에 나간 네 사람은 아무 수확도 거두지 못하자 인내심에 한계에 부딪힌 임원희가 “나 쉰 세 살이야. 나이 오십에 이럴 일이냐”며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은 장작불을 태워 준비해온 재료로 팔보채를 만들고, 위스키로 건배하는 등 무인도 낭만에 푹 빠진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4.7%,가구시청률 15.7%로 일요 예능 1위 및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 투어에 나선 탁재훈x이상민x김희철이 희철의 30년 지기인 건희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5.7%까지 치솟았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