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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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갈비뼈 부상→코로나 격리 중에도 방에서 연습”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8.28 13: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입을 모아 “열심히”를 외치던 그룹 트라이비(TRI.BE)가 신곡 활동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털어놨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진하,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지난 활동 후 10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레비오사(LEVIOSA)’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키스(KISS)’로 컴백했다. 코로나19 상황 탓에 네 번째 활동 만에 팬들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됐다는 이들은 “처음으로 ‘데뷔했구나’를 실감했다”며 무대에서 듣는 응원소리에 행복하다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냈다.

데뷔 타이틀곡 ‘둠둠타’부터 ‘러버덤’, ‘우주로’까지 8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렸던 이들은 세 번의 활동기를 뛰어넘을 만큼 긴 공백기를 연습으로 채웠다. 또한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곡 발매와 이번 싱글 수록곡 ‘인 디 에어(In The Air)(777)’ 안무까지 직접 제작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송선은 “각자 보컬이나 퍼포먼스  연습을 많이 했다. ‘키스’ 안무도 3개월 정도 여러가지 시안으로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긴 공백기의 이유로 소은 역시 “멤버들 간 재정비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보컬 연습도 하고 안무 연습도 했다. 실력 면이나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의 비주얼 관리도 했다”고 했다. 



공백기를 바쁘게 채우며 이번 활동을 오랜 기간 준비했음을 밝힌 이들은 컴백 전 열린 쇼케이스에서도 멤버 모두가 마지막 말로 “열심히”를 강조한 바.

유독 ‘열심히’를 외친 이번 컴백 과정에 대해 소은은 “부상도 많이 당했다. 춤을 추다가 갈비뼈에 실금이 갔었다. 삐끗한 정도이긴 한데, 그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이번에 ‘이를 갈고 하자’ 이야기를 많이 했다. 힘들면 기댈 사람이 멤버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멤버들과도 돈독해진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송선 역시 “안무도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15번이나 바뀌었다”고 재차 말하며 잦은 수정 탓에 헷갈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멤버 중 5명은 컴백을 앞둔 시기에 코로나19에 걸리기도 했다. 지아는 몸이 쉬는 동안 굳을까 “코로나 걸린 일주일 동안 (격리 상태로) 집에서 연습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상상 이상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이번 음반으로 트라이비는 전작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서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키스’로 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에 현빈은 “공백기가 길었기에 발전된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했는데, 뮤직비디오 조회수나 초동이 잘 나왔다. 트루(팬덤명)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음악방송 순위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댓글 반응 보면서 옛날보다는 저희가 원했던 목표에 조금 더 가까이 가지 않았나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이번에 시크한 단발 스타일을 선보인 현빈은 기억에 남는 반응을 꼽으며 “처음으로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시원하게 웃어 보였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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