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랑 결혼해놓고…곽튜브 기만 "뚱뚱하면 어때, 착하면 되지"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비가 유튜버 곽튜브를 기만했다.

지난 25일 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민찐따남이 비에게 연애상담을 했더니... (곽튜브X비 극과 극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비는 곽튜브에 "러시아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고 물었다. 곽튜브는 "잘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전문가 분들께 비난을 좀 받았다"고 답했다. 이에 비는 "질투하는 것"이라며 곽튜브를 위로했다.

곽튜브는 "저도 질투가 많은 성격이라 이해한다"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비는 "나한테도 질투 많이 했냐. 솔직하게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곽튜브는 "결혼하실 때"라며 비의 아내 김태희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살 빠졌을 때 닮았다는 소리를 좀 들었다"고 전했다. 별명이 곽준'비'였다고. 이에 비는 "나랑?"이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가 "기분이 혹시 나쁘시냐"고 묻자, 비는 고래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비가 곽튜브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곽튜브는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162cm 이하, 70kg 이하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뚱뚱하면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는 "뚱뚱하면 어떻냐. 사람이 착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양심없는 소리를 당당하게 한다"며 '팩폭'을 날렸다. 비가 "그냥 양아치라고 하라"고 하자, 곽튜브는 바로 "개양아치시네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원래 잘생긴 사람한테 연애 상담 잘 안한다"고 밝혔다. 비가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자, 곽튜브는 "못생기진 않았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후 곽튜브는 "연애도 그렇고, 다이어트도 그렇고 딱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비와 대화를 나눈 소감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