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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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교체 멤버, 7명으로 늘려야"

기사입력 2007.11.09 19:22 / 기사수정 2007.11.09 19:22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클럽들의 스쿼드 향상, 교체멤버 늘려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의 교체 멤버를 기존 5명(3명 출전)에서 7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감독은 8일(이하 현지 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교체 멤버를 7명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클럽은 경기 출전 멤버인 16명 이상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스쿼드를 형성했다. 맨유 같은 경우 거의 25명 정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다양한 전술 활용과 선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교체 멤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러한 발언을 한 이유는 지난 3일 아스날전에서 대런 플래처를 교체 멤버에 포함하지 못했기 때문. "아스날전 멤버 16명을 뽑아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플래처를 제외했다. 그가 16명 스쿼드에 포함될 수 없는 것을 답변하기 힘들었다. 2주 전 디나모 키예프전에서 잘했던 선수를 아스날전 멤버에서 빼는 것은 그가 화날만한 일이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교체 멤버수를 결정하는 권한이 감독들에게 주어졌다면 멤버 숫자가 더 늘어났을 것이다"고 말한 뒤 "맨유는 이것을 몇 년동안 변경하려고 노력했으며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감독들이 결정 내린다면 통과되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주장 게리 네빌이 8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다며 "네빌은 지난 일요일 훈련에서 가벼운 장딴지 부상을 입었으며 오는 11월 24일 볼튼전에 출전할 것이다"고 네빌의 근황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8일 디나모전에서 몇몇 주전 선수를 부상 예방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나모전에서 발가락 부상 입은 판 데 사르는 11일 블랙번전 출전에 지장 없으며 오언 하그리브스와 라이언 긱스는 아스날전 이후 휴식을 줄 계획이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이번 시즌 매 경기 뛰었기 때문이다"고 결장 이유를 밝혔다.

[사진=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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