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이탈리아에서 캠핑을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스위스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로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스위스에서 이탈리아까지 8시간 동안 그린델발트에서 시작해 스위스 3대 패스인 그림젤 패스, 푸르카 패스, 고타드 패스를 통과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그림젤 패스가 나타났고, 그림젤 댐과 댐이 만들어낸 빙하호 레터리히보덴 호수, 그림젤 최정상 빙하호인 토텐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했다. 세 사람은 토텐 호수를 둘러본 뒤 미리 준비한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두 번째 패스는 푸르카 패스였고, 중앙선이 그려져 있지 않았다. 운전을 하던 유해진은 "이쪽으로 가는 거 맞냐. 중앙선이 없으니까"라며 당황했고, 진선규는 "천천히 천천히"라며 진정시켰다.
세 사람은 스위스 패스 중 가장 좁고 가파르기로 악명 높은 푸르카 패스를 지났고, 고타드 패스까지 무사히 통과해 이탈리아 첫 캠핑장에 방문했다.
호수 위에서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리조트형 캠핑장이었고, 탁 트인 가르다 호수 뷰를 자랑했다. 제작진은 일 년 전부터 예약이 필수인 곳으로 유럽인들이 오래전부터 즐겨온 휴양지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체크인을 마친 후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때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유해진은 "(빗줄기가) 좀 세질 것 같다. 빨리 먹자"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빗줄기가 순식간에 거세졌고, 세 사람은 서둘러 테이블을 정리하고 비를 피했다.
세 사람은 각자 텐트에서 잠들었고, 윤균상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유해진은 "근데 지금까지는 바람 서선하고 너무 좋다. 정말 걱정했는데. 도착해서"라며 안도했고, 진선규는 "딱 똑같은 데자뷔 같은 스위스에서처럼 (같은 상황이) 펼쳐졌다"라며 공감했다.
유해진은 "데자뷔의 반대말이 뭔지 아냐. 뷔자데. 진짜다"라며 귀띔했고, 윤균상은 인터넷에서 뷔자데를 검색했다. 윤균상은 "매일 겪는 익숙한 일을 낯설게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신조어라고 한다"라며 깜짝 놀랐고, 진선규는 "형 이거 다 알고 있었냐. 생각보다 아는 거 많다"라며 칭찬했다.
세 사람은 조깅을 하고 난 후 해물김치전을 만들어 먹었고, 윤균상은 "전을 해먹을 거라고는"이라며 감격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합류 예정인 박지환과 통화했고, 김치와 젓갈을 챙겼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다. 드디어 박지환이 캠핑장에 도착했고, 드디어 완전체로 모인 멤버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