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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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타수 무안타…6푼7리 '최악의 부진'

기사입력 2011.04.15 21:07 / 기사수정 2011.04.15 21: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바 롯데 김태균(29)의 방망이가 침묵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4번 타자의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볼넷 없이 삼진 한개를 당한 김태균은 시즌 타율 6푼7리를 기록하게 됐다.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태균은 니혼햄의 선발인 다케마 마사로와의 대결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지바 롯데는 2점을 더 허용했고 김태균은 0-4로 뒤진 4회 1사 2루의 상황에서 등장했다. 다시 한번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지만 해결사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당했다.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타케다의 떨어지는 변화구에 힘차게 스윙을 했지만 허공을 가르며 헛스윙이 됐다.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끝내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지바 롯데는 니혼햄의 선발 다카다의 투구에 밀리며 1-4로 패했다. 타율이 6푼7리까지 떨어진 김태균은 시즌 초반,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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