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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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유진 "나도 유산 경험…두 사람 잘못 NO" (오마이웨딩)[종합]

기사입력 2022.08.22 12: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E.S. 출신 유진이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오! 마이 웨딩'에서는 한국인 차종원과 국내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혼혈인 두기나 마리아가 여섯 번째 부부로 출연했다.

차종원과 마리아는 DM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나갔고 6개월의 짧은 연애 이후 혼인신고까지 마치게 됐다.



하지만 10년 째 무명 가수로 활동 중인 차종원은 편의점 알바로 수입을 마련할 뿐이었다. 이 때문에 결혼식은 뒤로 미루고 혼인신고만 해둔 상태였고, 옥탑방에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마리아는 유산으로 인해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끔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며 "잠든 지 10분 만에 깨기를 반복하면서 불안 증세가 생긴다. 이럴 때 종원 씨가 안아주면서 괜찮다고 얘기해준다. 4주 동안 잠을 잘 못 잤다"고 털어놨다.



마리아는 "의사가 아기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했고 (유산이라는) 결과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싶었다"며 "'내 잘못인가', '내가 뭘 잘못 먹어서 그런가', '내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결과가 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괴로웠다. 마치 다른 세상에 저 혼자만 있는 그런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진은 "요즘 그런 일들이 흔하다. 사실 저도 경험이 있다"며 "그런 경험을 하면 여자들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잘못이 아니니까 오래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리아는 젊으니까 빨리 회복할 거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1세인 유진은 2011년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오마이웨딩'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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