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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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투댄', 美 마지막 버스킹 성료…아이키·헨리 컬래버까지

기사입력 2022.08.20 16: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플라이 투 더 댄스'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이하 ‘플투댄’) 마지막 회에서는 댄서 리아킴, 러브란, 아이키, 에이미, 리정, 하리무와 가수 헨리가 미국에서 꾸미는 마지막 버스킹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러브란의 갑작스러운 목 부상으로 추자 멤버들은 난관에 부딪혔다. 하지만 러브란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멤버들이 의기투합하며 한층 끈끈해진 팀워크를 발휘했다. 

러브란은 "마지막 퍼포먼스를 함께할 수 없어서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마음만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LA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고, 아이키와 헨리는 앞서 뉴욕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선보였던 'Believer'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이기 위해 서둘러 버스킹 장소로 향했다. 당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해 만회를 다짐했다. 두 사람이 심기일전해 준비한 'Believer'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광활한 태평양과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아이키와 헨리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빛났다. 몸을 아끼지 않는 아이키의 절도 넘치는 안무와 헨리의 악기 연주까지 노래, 댄스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모습에 멤버들은 물론 현장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에이미는 "너무 멋있었다. 또 하나의 레전드가 나왔다"라며 감탄했고, 아이키는 "하늘이 도운 무대였다. 'Believer'는 저의 베스트 퍼포먼스였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리정과 헨리의 'POWER' 컬래버레이션 버스킹 또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리정은 카메라를 삼킬 듯한 강렬한 눈빛을 발산, 노래 제목 그대로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헨리의 기타 연주가 강렬함을 배가시킨 가운데, 리정과 헨리의 완벽한 안무 합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우정의 종 앞에서 밀레니엄 댄스 스튜디오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메가 크루 퍼포먼스 'SPICY' 버스킹이 이어졌다. 여러 명이 안무 합을 맞춰 추는 메가 크루 퍼포먼스의 강점을 살려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우정의 종 관계자와 약속한 버스킹 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에 추자는 마지막으로 'LAST DANCE'를 선보이기로 했다. 대망의 마지막 버스킹 곡 'LAST DANCE'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고, 휴대폰 플래시를 비추며 어두워진 우정의 종을 밝게 비췄다.

춤추는 도중 추자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목 부상으로 버스킹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러브란도 참여해 마지막 버스킹에 의미를 더했다. 

버스킹이 끝나자 추자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라며 서로를 안아줬다. 그리고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큰절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뉴욕에서 LA로 이어진 12일간의 K-댄스 여정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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