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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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바르사, '이적료 0원' FW로 237억 창출 임박

기사입력 2022.08.20 16:32 / 기사수정 2022.08.20 16: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FA(자유계약)로 영입한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으로 재정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영국 매체 디 아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오바메양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게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과 수비수 마르코스 알론소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제안에 대해 아직 반응하고 있지 않지만 구단의 재정 완화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과 계약을 해지한 오바메양과 FA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4골만을 기록했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합류 후 라리가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부활했다.

오바메양의 부활은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첼시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지난 시즌 첼시는 팀 내 공격수들이 저조한 결정력을 보여 고민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때문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과거에 함께한 경험이 있고 부활에 성공한 오바메양 영입을 추진했다.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에 투헬 감독 밑에서 95경기 79골 17도움을 기록했고 2016/17시즌에 리그 31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새로운 주전 공격수를 데령왔고 이적료 없이 영입한 오바메양을 통해 자금 확보와 수비수 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에 첼시의 제안을 고심하고 있다.

만일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오바메양을 방출하고 마르코스 알론소를 영입하게 된다면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6번째 영입을 성사시키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까지 5명을 영입하기 위해 총 1억 5300만 유로(약 2052억 원)을 투자하면서 이번 시즌 트로피를 얻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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