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사우디팝 프로듀싱 및 사우디 미래 문화 산업 발전 프로젝트로 중동까지 영향력을 확대했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이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투자부(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MISA)와 현지 시장 진출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M 성수동 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이성수 SM 대표, 한경진 SM SEA & MENA 지사장, 파하드 알나임 사우디 투자부 차관(H.E Deputy of MISA Fahad Al-Naeem)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은 사우디 투자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S-Pop(사우디팝) 프로듀싱과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 한국과 사우디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홍해 연안을 따라 연중무휴 음악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베뉴 설립, 다양한 콘텐츠 제작, IP를 활용한 상품 제작 및 판매 등 현지 진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사우디 투자부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와 SM 그리고 사우디 모두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 제가 구축한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으로 현지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S-Pop을 프로듀싱하고, 사우디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나아가 사우디 미래 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6월 SM 성수동 사옥을 방문한 사우디 투자부 관계자들과 만남을 진행, 사우디 문화 산업 발전에 관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함은 물론, SM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고, 이번 MOU 체결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또 지난 3월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사우디의 리야드를 방문, 현지 문화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6월 8일에는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Badr bin Abdullah bin Farhan Al Saud) 사우디 문화부 장관이 직접 SM 사옥을 찾아와 사우디의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