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추사랑이 훌쩍 큰 모습으로 '슈퍼맨일 돌아왔다'에 등장해 사춘기 소녀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나의 사랑, 나의 전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추사랑과 야노 시호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함께 호텔에 머물렀고, 추사랑은 어느 새 12세로 훌쩍 큰 소녀의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모델인 엄마 야노 시호를 닮아 쭉 뻗은 다리가 특히 돋보였다.
앞서 추사랑은 2013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추성훈과 함께 남다른 부녀 조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오랜만이에요"라고 함께 인사한 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사랑이의 여름 방학을 맞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여행도 하고 싶다. 항상 아빠와 같이 여행했는데 이번에는 아빠가 없으니까, 뭔가 둘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추사랑은 엄마 야노 시호의 "숙제를 하고 여행하자", "숙제를 하면 놀 수 있다" 등의 말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밥을 먹으며 야노 시호는 추사랑을 향한 잔소리를 계속 했고, "뭘 하고 싶냐"는 말에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계속했다.
요즘 들어 부쩍 대답을 잘 안하는 딸 사랑에게 섭섭한 마음을 느낀 야노 시호는 "사랑이가 사춘기가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야노 시호는 "사춘기가 막 시작된 것 같다. 친구한테 중학생 때부터 힘들어진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제 진짜 사춘기의 시작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추사랑은 "사춘기가 뭐냐"고 되물었고, "엄마를 귀찮아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자 "약간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