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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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다 동안"…연정훈, 시민들이 인정한 '실물깡패'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5 07: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연정훈이 시민들로부터 실물깡패로 인정받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시민들과 사진 찍기 미션에 도전하며 실물깡패로 인정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은 군산 선유도에 도착해 "왜 나 혼자 여기 와 있지?"라며 함께 온 막내PD를 향해 "오긴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물어봤다. 연정훈은 앞서 충북 영동에서 진행된 인간제로 게임에서 꼴등을 해 관광가이드 역할로 선유도에 온 상황이었다.

막내PD는 "지난 방송 때와 같은 미션을 재현해 보려고 한다. 선유도 섬을 관광하며 시민 100명과 인증샷 찍기였다. 같은 사람과의 중복 촬영은 안 된다. 성공하시면 원하는 간식 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연정훈은 "섬이 굉장히 예쁘다. 바다도 너무 예쁘고"라며 선유도의 풍경에 푹 빠진 상태로 미션을 시작했다. 연정훈을 알아본 시민은 "깜짝 놀랐다. 왜 이렇게 동안이야. TV보다"라고 말했다.

연정훈은 "TV에서 늙게 나왔어요?"라고 물어봤다. 시민은 "진짜 청년 같아. 얼굴이 요만해"라며 연정훈의 얼굴에서 눈을 데지 못했다. 연정훈은 "저 원래 청년 같은데"라고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

연정훈의 사진 찍기 미션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연정훈은 미국에서 온 시민부터 3개월 된 신혼부부, 중학교 3학년 남학생, 회사 워크숍으로 온 9명의 직원 등 시작 5분 만에 여러 명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막내PD는 자연스럽게 사진사 역할을 하게 됐다.
  
막내PD는 미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며 분량걱정을 했다. 연정훈은 막내PD의 성화에 "연정훈은 내가 촉박하게 내가 막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거지? 너무 사랑해주셔서 미션이 쉽게 이뤄지고 있다. 이 정도면 거의 성공이라고 봐야 한다"고 여유를 부리며 바닷가 풍경을 보러 이동했다. 

연정훈은 "세상 편하다. 미션 실패해도 뭐 두려울 것도 없다. 여기 돗자리 깔고 술 좀 갖다주면 안 돼?"라고 말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정훈이 바닷가로 이동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먼저 다가와 줬다.

한 사진 동아리 대학생들은 연정훈에게 "저희랑 친구이신 것 같다"며 "저희 23년도 안 살았다"고 했다. 연정훈은 "좋겠다. 나도 대학 가고 싶다. 청춘이 좋다. 옛날에 대학 동기들이랑 출사다닌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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