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뉴진스 민지, 다니엘, 해린이 '러브게임'에서 라디오 첫 활약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코너 '금주의 인기가요 톱텐'에는 유재필과 뉴진스 민지, 다니엘, 해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러브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민지, 다니엘, 해린의 첫 라디오 출연 소식을 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8일 첫 앨범 '뉴진스(New Jeans)'를 발매하며 가요계 정식 데뷔한 뉴진스를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등 수록된 전곡이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하이브 계열의 어도어 소속 신인 걸그룹으로, '민희진 걸그룹'이라 불리며 데뷔 전부터 주목 받았다.
뉴진스 민지, 다니엘, 해린은 이날 첫 라디오 출연임에도 큰 긴장감 없이 편안하고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활약을 펼쳤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K팝 히트곡과 아이돌들을 소개하며 뉴진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2004년생의 맏언니 민지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민지는 팀내 공식 리더는 아니지만 큰언니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DJ 박소현은 "민지가 리더해야하는 거 아니냐. 연습생도 오래 하고 제일 언니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민지는 "멤버들 모두 뛰어나고 제가 느꼈을 때 팀에 리더가 꼭 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멤버들 모두가 리더여도 되겠다는 생각에 정하지 않았다. 리더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미소 지었다.
이에 박소현은 "무슨 일만 있으면 멤버들이 모두 민지를 쳐다본다. 민지가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하다"고 안쓰러워하기도. 이에 민지는 괜찮다면서 밝게 웃었다.
민지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동시에 멤버들 가운데 가장 군것질을 좋아한다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세 멤버 중 유일하게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을 수 있다고 밝힌 민지는 "어렸을 때부터 군것질하고 단 음식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박소현은 "지금 봤을 때 이렇게 말랐는데"라고 걱정스러워하자, 민지는 "먹는 만큼 움직이는 것 같다. 아이스크림 최대 다섯 개 먹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끝으로 뉴진스는 "많이 긴장했는데 멤버들과 나와서 너무 즐거웠다"며 첫 라디오 출연의 활약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공식 인스타그램, 어도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