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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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감독' 현정화 딸 김지연 "母 올림픽 일화 영화로 접해"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08.13 00: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현정화 딸 김지연이 엄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탁구 감독 현정화와 딸 김서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서연의 불만은 "엄마와 안 친한 사이 같다"는 것이었다. 김서연은 "엄마에 대해 30% 알고 있다. 엄마에 관한 얘기를 많이 못 들어서 방송에 나온 정도로만 알고 있다"고 고민을 밝혔다.

"엄마와 대화가 줄어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김지연은 "지금까지는 계속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김지연은 "친구들을 보고 엄마에게 시시콜콜 이야기해 봤는데 반응이 '그랬어'가 끝이었다. 내가 쫑알쫑알대기도 그랬다"고 덧붙였다.

현정화는 "남에 대한 얘기는 험담이 될 수도 있고, 딸 친구 얘기에 관심이 별로 없다. 사소한 얘기를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서연은 "엄마 얘기도 많이 못 들어 봤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일화도 영화로 접했다고. 박나래는 "이제 막 친해진 친구 같다"고 놀랐다. 오은영은 "관계 좋은 먼 친척 같다"고 진단했다.

오은영은 "부모 자녀는 특별한 관계다. 그래서 '만사를 제쳐 놓고'라는 말을 쓰는 사이다. 현정화 감독님 입장에서는 만사를 제쳐놓고 무언가를 한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김지연은 "엄마가 나를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밝혀 현정화를 놀라게 했다.

또한 김지연은 "진중한 고민 상담을 엄마한테 하지 않는다. 엄마는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네 의견이 중요하지'라는 조언을 해 주시는 분이다. 그 대답도 나는 고마웠다. 하지만 고민 상담은 잘 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본 오은영은 "똑부러지고 자기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손이 안 가는 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정화는 이에 동의했다.

현정화는 "DNA는 못 속인다고 하지 않냐. 내가 그러는 편이다. 얘기하지 않아도 제 시간 잘 지키고 열심히 했다. 미국에 가면 새벽에 일어나 숙제하는 딸을 매일 봤다. 성적도 항상 좋았다.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뭘 해도 나같이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탁구를 시키려고도 했었다. 탁구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도 승낙했다. 댄스로 동아리 활동을 하겠다고 했을 때도 흔쾌히 승낙했다"고 딸을 신뢰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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