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배우 혁의 ‘배드걸프렌드’ 종영 기념 일문일답이 눈길을 끈다.
‘배드걸프렌드’는 양다리 연애를 하고 있던 커리어 우먼 양지수가 하루아침에 두 명의 남자친구와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혁(오메가엑스)은 그중 문지호 역을 맡았다.
문지호는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든 카페 알바생이다. 그는 잔뜩 화난 사람도 사르륵 녹아내리게 만드는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다.
차가워 보이는 외형과 달리 좋아하는 사람에겐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이상형 그 자체인 지수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게 목표다.
Q. 종영 소감이 궁금하다.
A: 마지막 촬영 때도 상당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방송도 종영되니… 시원섭섭합니다.
Q. 첫 배우 데뷔와 주연 작품인데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 연기를 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A: 드라마는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고 어려웠지만, 너무 좋은 시작인 거 같아서 좋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은?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A: 실제 저와 너무 정반대의 캐릭터여서, 역할인 ‘지호’에 맞는 레퍼런스 캐릭터를 찾고 많이 연구하고 분석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
A: 제 옆에서 드라마를 보고 소리 지르며 절 놀리던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기억납니다.
Q. 이번 작품을 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A: 제 키가 어디 가면 항상 큰 편 이였는데 저보다 크신 두 분과 함께 촬영하게 되어서 살면서 제가 제일 작은 걸 처음 느꼈습니다.
Q.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A: 첫 만남 때부터 제가 드라마가 처음인 걸 아시고 모두가 잘 챙겨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너무 호흡도 잘 맞고 고마웠습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
A: 첫 촬영이었던 카페 씬에서 “카페라떼 따뜻하게 맞으시죠??”라고 하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작품을 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A: 대사를 외우는 데 걱정이 많았는데 나름 대사를 외우는 저만의 팁(?) 같은 게 생긴 것 같습니다.
Q. 나에게 '배드걸프렌드'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소중한 사람들과 후회 없는 시작
Q. 드라마와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지호 역의 혁이입니다! 우선 저희 '배드걸프렌드'와 지호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첫 연기라 많이 부족했더라도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