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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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루니-테베즈, 환상의 투톱"

기사입력 2007.11.02 18:59 / 기사수정 2007.11.02 18:59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유,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다툴 것'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동' 리오넬 메시(20,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대표팀 동료 골잡이 카를로스 테베즈(23)와 웨인 루니 (22) 투톱의 찰떡 호흡을 치켜세웠다.

메시는 1일(이하 현지 시각)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을 통해 "테베즈가 루니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오히려 맨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들의 모습은 모든 수비수들에게 공포 대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시는 특히 테베즈에 대해 "그는 올 시즌 맨유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루니와 함께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고 있다"며 테베즈를 최근 리그와 챔피언스리를 포함해 11연승을 구가하고 있는 맨유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테베즈는 지난 7월 맨유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루니와의 활발한 스위칭과 미드필더진까지 내려오는 폭넓은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맨유 공격을 주도한 그는, 팀의 4경기 연속 4골을 이끌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한편, 메시는 "테베즈의 맨유는 나의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툴만한 자격이 있는 팀이다. 맨유와 FC 바르셀로나 모두 훌륭한 팀들"이라고 훗날 있을지도 모르는 결전을 기대했다.

[사진=테베즈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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